2017년 음악부장 주미향 (피아노00)입니다.
오늘 우래옥에서 있었던 음악 특강에 참석해 주신 많은 선후배 동문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특강은 “The Story of Western Music in Korea” 의 저자이신 안충식 박사님께서 그의 저서를
기반으로 1885년부터 1950년까지 한국에 서양 음악이 어떻게 도입되어 전파되었는지를 강의해 주셨습니다.
다소 딱딱한 강의 형식이 될 수도 있었지만 박사님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한 알찬 강의와 선후배님의 질의응답이 잘 어우러져 열기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그 시대를 함께하신 선배님들께는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게 하시고, 후배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산 역사의 현장에 함께하신 선배님들을
다시 한 번 우러러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말미에는 양옥성 선배님께서 안충식 박사님의 저서에 실린 홍난파 작곡 “낮에 나온 반달”을 선창하시고, 안충식 박사님의
아버님인 안기영 선생님이 작곡하신 “그리운 강남”과 이화여대 교가를 함께 제창하며 모든 분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도 금새 떠나지 못하시는 박사님을 둘러싸고 많은 선배님들께서 그 시절의 얘기를 나누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선후배 동문님들께서 함께 교감하고 교제할 수 있는 장을 계속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쁜 시간에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선후배 동문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7 음악부장
주미향 (피아노00)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