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혜 (건교 88)입니다.
어제는 마치 올해의 모든 워싱톤 디시 지회 활동을 순조롭게 마친 것을 축하라도 하듯 첫 눈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12월 8일 금요일에 진행된 저희 지회의 가장 중요한 차기 회장 인준 및 연말 결산 그리고 마지막 행사인 연말파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행이 날씨도 포근하여 또 한 번 축복받은 워싱톤 지회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West Virginia에서 오신 (김복자 의예 63입) 동문을 비롯하여 많은 동문분들께서 모이신 총회에서는 조은희 (경제 91) 동문이 차기 회장으로 인준을 받아 제 42대 회장으로서 2018년도 저희 지회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내년에도 많은 격려와 사랑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회장 및 임원들을 성원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올해의 가장 큰 행사인 연말파티는 최유정 (무용 96) 동문의 진행으로 재미있고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조난형 (국악 81) 동문의 opening song, 아이들 앙상블, 최진향 (생미 91) 동문의 독창, 서인숙 (경영 73) 동문 부군이신 고일찬 목사님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습니다. 특히 Sunshine Committee 주최로 올해 80세가 되신 7분의 동문 (김수경 교육 61, 김숙자 약학 61, 박옥영 교육 61, 윤순구 피아노 61,이경자 사생 62, 이정렬 사생 61, 정옥순 사학 61)분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총 115명 이상이 참석한 연말파티는 1950년에 졸업하신 동문부터 2014년에 입학하여 졸업을 앞둔 새내기 동문까지 연령의 벽을 허물며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매년 최윤희 (전산 85) 동문이 연말파티를 위해 만들고 부군들의 호응이 높은 퀴즈 게임은 김종수 (사학 93) 동문의 부군인 남태현 교수께서 멋지게 진행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패션쇼를 통해 멋쟁이 동문분들의 워킹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천현숙 (무용 73) 동문은 몇십 년 동안 잘 간직한 결혼할 때 입으신 니트 투피스를 입고 오셨으며, 권수미 (도서관 86) 동문과 부군의 행복한 워킹, 김종숙 (사학 93) 동문과 아들의 활기찬 워킹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흥겨운 노래에 맞춰 댄스를 하며 아쉬운 연말파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본교 대외협력처에서 특별히 보내준 이화 탁상 달력은 raffle 추첨을 통해 10분의 동문들께 나눠드렸으며, 기부 받은 물품 (민병희 영문 60, 벽시계; 박옥영 교육 61, 은 차수저 세트; 윤향근 교육 82, 이화 머그잔 2개 및 이화 벽걸이 달력; 신장현 교육 57, 이화 백자 받침 2개)은 raffle 추첨 및 새로이 참석한 동문들께 드렸습니다.
또한 연말파티 기부금 (김경아 영문 81, $100; 송은희 체육 89, $100; 신장현 교육 57, $100; 이명지 영문 67, $200; 이상명 신방 2001, $100; 장경희 수학 70, $200; 지영자 체육 72, $100; 최숙자 도서관 69, $200; 홍성자 영문 64, $200)은 80세 동문분들 위한 꽃 준비 및 파티 준비, 상품 구입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이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참석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선후배 동문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고문님 (김정자, 가정 62; 이명지 영문 67; 오혜경 영문 72), 이사장님 (박옥영 교육 61), 이사회 회계님 (김경아 영문 81), 감사님 (최숙자 도서관 69; 신현주 교육심리 96), 순서지를 멋지게 디자인해 준 최진향 (생미 91) 동문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년 동안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임원들께 다시 한 번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동문님들 가정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워싱턴 DC 지회장
김성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