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대 워싱턴 DC 지회장 서혜경(정외 90)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12월 같지 않은 따뜻하고 좋은 날씨 가운데 우리 지회의 가장 큰 행사인 2021년 총회와 연말 파티를 대면 행사로 잘 마쳤습니다.
아직도 코비드 상황이 조심스러웠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50명의 동창님들과 이화 사위님들이 함께 모여 동창회 활동을 통해 되돌아 보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부 총회는 권수미 총무님의 사회에 따라 이명지 동창님의 은혜로운 기도로 시작하여 임원진 소개, 이지은, 김경아 동창님의 동창회 및 이사회 회계 보고와 고승현 부회장님의 동창회 활동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2025년 북미주지회연합회 총회를 워싱턴 DC지회 개최 여부에 대해 토의하고 참석 동창 만장일치로 2025년 북지연 총회의 워싱턴 DC에서 개최를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김성혜 공천위원장님의 인도로 공천 위원회에서 선출 해주신 최미나(관현악 90)동창님을 제 44대 지회장으로 인준하였습니다. 최미나 새회장님에게 동창님들의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2부 연말파티에서는 이상명 문화부장님의 탁월한 진행으로 재미있고 흥겨운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김예자 동창님의 ‘희망가” 시 낭송을 시작으로 최진향 동창님의 독창,새동창 소개, 김윤미 동창님의 수화 배우기, 패션쇼, 래플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여 감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보다 풍성한 래플 선물들과 기념품을 위해 협찬과 기부 해주신 윤향근, 양지원, 허혜경, 이명지, 홍성자, 정문자 동창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2년간을 돌아보니, 참 막막하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 가운데도 함께 손을 잡아준 동창님들이 계셔서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4:8절 She has done what she could. 라는 말씀처럼 여러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 작은 일이라도 할수 있는 일들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돕는 손길들을 붙여 주시고 결실의 기쁨들을 맛볼 수 있도록 인도 해주셨습니다. 참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달리 드릴 말씀을 찾을 수 없습니다.
동창회가 마음 놓고 여러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이도실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대내외적으로 부탁드린 여러 가지 직책들을 맡아주시고 늘 묵묵히 도와주신 고문님들, 감사님들, 우리 지회를 대표하여 북지연을 후원해주신 북미주 지회연합회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쉽지 않은 결정의 시간들 가운데 함께 해주고 시간과 지혜를 나누어준 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여러 개인적인 상황 가운데도 시간과 마음을 두고 동창회 활동 가운데 참여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동창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미나 회장님의 리더쉽을 통해 우리 워싱턴 DC지회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리라 확신하며 새해 동창회의 여러 행사들 가운데 많은 동창들과 뵙고 교제하기를 소망합니다.
동창님들 모두 연말 연시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가정에 주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